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心神허약에 따른 심계항진과 탈모증

킴칸 2007. 1. 4. 19:5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안넝하세요? ^^
날짜 : Sun, 29 Jan 2006 11:47:30 +0900 (KST)
보낸이 : (보낸 분 실명은 지웠습니다.)
받는이 :

본 메일은 '오행자기력요법'카페에서 ( ^+^ )님이 보내신 메일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책을 늘 곁에 두고 읽고 있습니다.
질문하나 드려도 될지요?

제가 탈모증이 있어서...봉침을 맞았습니다. 제가 그냥 백회자리에 한대를 놓았는데, 처음에 머리 위부분에 쏴아..하고 파도가 치듯 기운이 지나가더군요...그리고 머리가 붇더니...붇기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이리저리 보다가 담보법을 사용해서 자석을 붙였습니다. 담경라인으로 이상이 있는듯 해서요... 그리고 M자형 탈모라서 머리가 빠진 부분이 담경라인중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다리 측면쪽으로 가끔식 샤워를 할 때...뭔가 내 살갗같지 않은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그런데요...그날 밤 장난 아니었습니다. 정말 한열왕래에다가 몸살에 누워있지도 못했습니다. 어찌나 몸이 베기는지..그리고 귀뒤쪽이 꿈틀꿈틀거리고요...참다참다 새벽에 때내고 나서 거꾸로 간보법과 심포보법을 양쪽에사용했는데, 귀뒤에 꿈틀거림도 사라지고, 그때가 되서야 겨우 누워있을수 있게 됐습니다. 예전에 어떤 침책에 보니까...벌침이 소양지기가 강하다는게 언뜻 스치더군요(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거기에다 다시 담보법을 사용해선지...정말로 식겁을 했습니다.

근데요...선생님께서 저번에 저에게 심포보법을 써주셨쟎아요...어떤 이유로 궐음경락을 선택하셨는지요?? 저는 저 스스로 소양경을 다스려야한다고 생각했다가 되려 큰 코다칠뻔 했습니다. 확실히 선생님께서 몸을 보시는게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몸의 변증 요점이 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네, 아주 좋은 경험을 했군요...

 

먼저 蜂鍼에 대한 효능은 여기에서 생략하고 육기적관점에서 보면 벌침에 쏘였을 때 나타나는 인체의 반응은 소양상화지기에 가깝다는 것은 맞는 표현입니다.

 

소양상화지기를 입체적인 관점에서 취상해 보면 가시, 폭발, 발산, 전기뱀장어, 반딧불, 벼락, 뇌성, 작열감, 가려움, 분노, 백열등 등으로 취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벌침에 쏘였다는 그 자체(일부러 맞았든지간에...)가 바로 소양상화지기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습니다.

 

벌침을 맞았을 때 종종 치료효능이 나타나는 것은 벌침의 독성을 간에서 약성으로 바꾸어 주는 과정에서 일종의 반작용으로 치료효능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생략함)

 

그러나 간에서 독성을 약성으로 바꾸어주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독성이 더 강하게 인체에 영향을 미칠때면 오히려 더 치명적인 병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by the way~!

 

소양상화지기가 너무 勝하여 병변이 발생한 경우 오행침법에선 어떤 요법을 쓰지요?

 

네, 반대의 작용을 하는 경맥의 에너지를 활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족소양담경의 소양상화지기가 승한 경우에는 수궐음심포경으로 치료하고, 수소영삼초경의 소양상화지기가 승한 경우에는 족궐음간경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오행침법에서는 交相合治療원칙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것은 교재 제1권 준비편의 오행침법 원리편을 통해 살펴보시기를 권해드리면서 회원님의 증상에 대한 요법을 말씀 드립니다.

 

 

일전에 경동백상한약국에서 뵈었을 때 본 脈狀과 주 호소증상은 '배포가 부족한 심약한 상태'로서의 변증들이었지요?

 

당시 제가 성경을 인용하여 인간이 지구상의 모든 하등동물들을 다스릴 수 있게 된 것은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思考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임을 말씀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고하는 능력을 관장하는 경맥이 바로 수궐음심포경임을 아울러 말씀 드렸었지요.

 

실제로 시험 전에 열심히 공부를 하여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시험에 임하면 자신감이 붙지요?

 

예를 들어 또 말씀 드리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입사시험이나 대학 전형 때 면접을 보게 되면 보다 자신감이 생겨 표현에 자신감이 붙겠지요?

 

인간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세 가지 욕망 중에 의식주(재물)와 관련된 욕망은 1차욕망으로 태음경이 관장하고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섬세한 예술능력, 손재주, 기교 그리고 환희의 즐거움 등은 2차적 욕망으로 소음경이 관장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지식욕, 권력욕, 명예욕 등은 궐음경이 관장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제2권의 이상 언급된 경맥편의 오운육기 보충설명을 참조 바랍니다.)

 

당시 회원님과 상담중에 필자는 님의 호소로 볼 때 바로 제 3차적 욕망을 건드려 주어 자극 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을 한 것이었지요.

 

실제로 수궐음심포경보법을 놓으면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배포도 생기게 되고, 성취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도 생기게 됩니다.

 

위에서 제가 예로 들기를 사전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두면 시험 때, 면접 때 자신감이 생긴다고 했지만 그것은 통상적인 예일 수 있구요 실제 철저한 준비를 해 두었어도 막상 닥치면 가슴이 콩닥콩닥거리고, 겁이 나고 심지어 아찔~!한 것이 가슴이 막힐 정도로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시 회원님과 상담을 마친 후 돌아오는 길에 제 자신의 어린 시절이 생각 나기도 했었답니다.

 

배냇신앙이었던 저는 어릴 때부터 강단에 서는 일이 종종 있었지요.(주일학교 등등) 어릴 때는 몰랐는데 청년부 활동을 하면서 연합모임 등을 할 때면 때로 수 천명 앞에 서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느 날 한번은 강단에 서니 온통 앞이 안 보이더군요...

 

아주 캄캄한 것이었어요. 실제로 청중이 안보입디다. 순간적으로 말입니다. 그 날 제가 어떻게 연설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였어요. 다리는 후들거리고 숨은 턱턱 막히고...

 

그런데 그 후 이런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겁니다.

 

당시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혼자 산속으로 들어가 크게 소리 지르며 원고 등을 낭독하기도 하고, 기찻길(기찻길 옆에 살았었어요) 둑에서 기차 지나갈 때 기차소리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질러 보겠다~!는 심정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연습도 하고 하여간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 보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저의 신체적 리듬상 3차적 욕망을 관장하는 수궐음심포경의 에너지가 다소 부족한 상태였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당시는 오행침법을 몰랐을 때였기에 침법으로 이를 해소시킬 생각은 못하고 정말로 온갖 노력을 다해 겨우 극복할 수 있었지요.

 

그 날 님과 상담 후 돌아오는 길에 그런 회상을 해 보았답니다.

 

또 그 날 어느 목회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예를 들어 말씀 드리기도 했었지요?

 

자, 님의 증상과 관련해서 결론을 말씀 드립니다.

 

오른쪽에는 족궐음간경 보법을 써서 자기력을 부착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왼쪽에는 수궐음심포경 보법을 써서 자기력을 부착 바랍니다.

 

이 요법들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간보법의 의미는 교재 제 2권 간경 편의 오운육기 보충설명을 참조하시고, 심포보법은 심포경 편의 오운육기 보충설명을 참조 바랍니다.

 

먼저 간단히 말씀 드리면...

 

간보법은 공의와 투혼과 배짱과 지략과 관련된 지성리듬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심포보법은 배포와 성취욕 지식욕, 권력욕, 명예욕 등의 긍정적인 리듬을 회복시켜줍니다.

 

그리고 이 요법을 쓰면 탈모증상에도 좋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신경을 너무 크게 썼더니 자고 나면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지더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렇습니다.

 

탈모는 머리카락이라는 씨앗이 잘 발아가 안되는 땅, 즉 머리라는 밭에 문제가 있어도 발생하기도 하며, 씨앗 즉 머리카락 자체가 너무 부실하게 자라는 것에도 원인이 있는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심리적인 요인도 매우 크거든요...

 

따라서 이 두 요법을 좌우에 배당하여 구사하면 심리적인 요인으로 갖고 있는 변증과 탈모 등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가 될 것입니다.

 

계속 정진하시기를 바라면서 다음 시간에 또 좋은 토론주제를 기대해 봅니다.

 

 

 

출처 : 비염 천식 아토피 자가치료법
글쓴이 : 사암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