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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암침법(오행자기력요법) 원리 해설 특강 제 4편.

킴칸 2007. 1. 4. 19:49

사암침법(오행자기력요법) 원리 해설 특강 제 3편에 이어서...

 

 

 

오행은 그릇이예요. 그리고 그 그릇 속에 담고 있는 궐음, 태양, 소양, 태음, 양명, 소음 등의 이름에 함축되어 있는 풍, 한, 서, 습, 조, 화라는 여섯 가지 기운을 각 경맥이 주관하고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폐보법(肺補法)은 언제 써요?

 

, 수태음습폐금경(手太陰濕肺金經)의 정기(正氣)인 태음습(太陰濕)이 부족하면 호흡기 질환 중에서 어떤 질병이 발생합니까? 화극금(火克金)의 원리(原理)에 따라서 심화(心火)가 폐(肺)를 바싹바싹 말리면 폐(肺)가 건조(乾燥)해지는데, 폐가 건조해진 병중에서 대표적인 병증(病證)이 뭡니까? 네, 바로 폐결핵입니다. 이것을 한방에서는 폐결핵이라 하지 않고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하지요

 

(陰), 즉 진액은 허(虛)하고, 즉 부족하고, 화(火)는 동(動)하고 있다! 방약(方藥)을 잘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이 때 무슨 처방이 나가지요?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청리자감탕(淸离滋坎湯),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등 모두 물, 즉 수(水)를, 진액(津液)을 넣어주는 처방이 나갑니다.

 

그리고 이 처방들은 모두 서늘한 약성(藥性)이 대부분입니다. 화(火)는 내리고 수(水)는 거두어 주는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폐(肺), 또는 폐경(肺經)은 무엇이 부족하면 허증(虛證)입니까?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허증(虛證)이예요. 바로 그럴 때 폐보법(肺補法)을 쓰면 태음습(太陰濕)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화(火)가 내려요.

 

그러면 이런 증(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체질일까요? 네, 키 대비 체중으로 볼 때 통통하지 않은 체형입니다.

 

따라서 통통한 사람에게 폐보법(肺補法)을 쓰면 안 되는 겁니다. 통통한 사람이 천식(喘息)이예요. 또는 비염(鼻炎)이고…….그럴 때 폐보법(肺補法)을 쓰면 더 헉헉대고 콧물이 줄줄 흐릅니다. 실제 그래요. 이걸 모르고 두통, 치통, 생리통엔 아스피린 하는 식으로 외워 침법을 놓기 때문에 안 듣는 겁니다.

 

, 그러면 폐실증(肺實證)은 자연히 정답이 나오네요? 그렇죠?

 

여기에 물 컵이 있어요. 여기에 물을 따르는데 철철 넘치고 있는데도 계속 따르면 이것은 충실(充實)한 게 아니지요? 한방에서 실(實)이란 두 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건실(健實)하다 할 때의 실(實)이고, 또 하나는 사기(邪氣)가 너무 넘쳐있다 할 때의 실(實)입니다. 그러니까 병변(病變)을 논할 때 실증(實證)이란 넘치는 겁니다.

 

너무 넘치는 것을 실(實)이라고 해요. 폐실증(肺實證)은 폐경(肺經)이 만들어 내는 태음습(太陰濕)이 너무 넘치므로 인해 태음습(太陰濕)이 정기(正氣)가 아닌 사기(邪氣)로 작용하는 것을 폐실증(肺實證)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때 폐사법(肺瀉法)을 쓰게 되면 철철 넘쳐 흐르는 습기(濕氣)가 조절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법(瀉法), 즉 승격(勝格)은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쓰고 상대를 이루고 견제하는 기운(氣運)을 주로 응용하는 것이 더 좋은데 이것을 사암침법에서는 바를 정(正)자를 싸서 정치법(正治法)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어떤 경맥(經脈)의 사법(瀉法)을 너무 자주 쓰면 자칫 그 경맥(經脈)이 만들어 내는 정기(正氣) 마저 생성(生成)이 잘 안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폐경(肺經)에 습(濕)이 넘치면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의 양명조(陽明燥)라는 기운(氣運)을 활용하여 넘치는 습(濕)만 말려주는 요법을 주로 즐겨 씁니다.

 

이제 정리해 드릴께요.

 

폐경(肺經)에 태음습(太陰濕)이 부족하면? 바로 이 때 폐보법(肺補法)을 쓰는데 따라서 기관지천식, 비염, 폐결핵, 기관지염, 얼굴에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에 비듬이 많고 할 때 환자가 반드시 통통하지 않아야 폐보법(肺補法)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관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왔을 때 말랐으면 만져보고 맥 짚어보지 않아도 진단과 처방이 그 자리에서 척 나옵니다.

 

(肺)가 건조(乾燥)한 겁니다. 이 환자는…….그게 원인 이예요. 말하자면 자동차 엔진에 윤할유가 부족해서 엔진이 과열되고 오버히트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이 때 윤할유를 보충해 주고 냉각수는 충분한지 봐야 되지 않겠어요? 말하자면 이게 폐보법(肺補法)이예요.

 

환자가 천식으로 왔는데 몹시 통통해요. 그런데 이러한 육기적인 기운에 대한 상식이 없으면 침법(鍼法)뿐이 아니고 방약(方藥)도 엉터리로 나가게 되는 겁니다.

 

본초론(本草論)에 밝지 못하고 방약합편 달달 외운 분들이 특히 이런 엉터리 처방, 즉 사람 잡는 처방이 나갈 수 있어요.

 

  시중 약국가에 한방제약회사에서 출시한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이라는 약이 있는데 문헌(文獻)만 보고 통통한 사람이 기침을 하고 천식 증상이 있다고 해도 매약으로 이것을 건네주는 사람도 있어요. 참으로 한탄 할 일입니다.

 

  통통한 사람의 천식은 아까 풍선 불어 보여드린 것처럼 태음습(太陰濕)이라는 에너지 과열로 헉헉대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다시 물을 넣어주는 처방과 같은 청상보하환(淸上補下丸)을 주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야말로 작살 나는 겁니다. 사람 잡는 일이예요.

 

  그러니까 이 사암침법을 알고 나면 이런 실수를 되풀이 않게 될 수 있어요.

 

  통통한 사람이 천식으로 왔다? 그런데 열기(熱氣)도 있고 사람이 좀 튼실해 보여요. 그러면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經)의 양명조금(陽明燥金) 기운(氣運)으로 천식을 치료해 주어야겠구나! 하는 판단이 서게 됩니다. 왜? 폐사법(肺瀉法)은 폐(肺)에 습기(濕氣)가 넘쳐 폐냉(肺冷)이 왔을 때 쓰는 것이고, 대장보법(大腸補法)은 폐습열(肺濕熱) 또는 몸 전체에 습열(濕熱)이 가득할 때 쓰는 요법(療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보법(補法)은 어떤 체질에게 쓸 수 있겠어요?

 

  네, 습(濕)이 넘치기는 한데 사람이 좀 허약해 보입니다. 열기(熱氣)도 별로 없고, 물어보니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도 때때로 들린다 합니다. 이 때는 폐사법(肺瀉法) 보다 위보법(胃補法)이 더 좋겠지요. 폐(肺)에 습기(濕氣)가 넘치는 원인이 위에 위내정수(胃內停水)라고 하는 물이 많아 체온으로 계속 가열(加熱)하여 습기(濕氣)를 지속적으로 폐(肺)로 보내주기 때문에 폐습(肺濕)이 넘치게 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마치 소청룡탕(小靑龍湯)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에요. 방약(方藥)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이상의 내용으로 정리해 드린다면, 호흡기 질환이라고 해서 무조건 폐보법(肺補法)이 아닙니다. 또 방약합편(方藥合編)이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나와 있는 적응증(適應症)만 보고 방약(方藥)을 써서도 안 된다는 것이지요. 통통하지 않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폐보법(肺補法)을 쓸 수 있고, 통통하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폐사법(肺瀉法)이나 위보법(胃補法)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통통하지 않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위장병이 생겼어요. 이 때 위(胃)하면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 이게 아닙니다. 방약합편이나 과립제 한약 문헌(文獻)만 보고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 이건 아닙니다. 이 때는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보법(補法)을 써야겠지요. 물론, 통통하다면 위보법(胃補法)이 맞겠구요. 방약(方藥)을 쓸 때도 정 반하사심탕(半夏瀉心湯)을 써야겠다고 판단 했다면 이 때 반하(半夏)의 양을 조절 해야 하겠지요. 또 다소 비싸더라도 반하(半夏)는 생강즙에 법제(法制)한 것을 써야 하겠구요.

 

  이러한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과 관련해서 각 경맥(經脈)의 에너지를 보다 자세히 해설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생략하고 일단 여러분들은 각 경맥(經脈)을 이렇게 불러보고 이름을 붙여 보시기 바랍니다.

 

  태음(太陰)은 태음습(太陰濕), 따라서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이 아니라 수태음습금폐경(手太陰濕金肺經)이라고 오행(五行)까지 붙여서 불러 보다 보면 오행(五行)과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까지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될 수 있어요.

 

  각 경맥(經脈)의 유주(流注) 순서가 아니라 각 경맥(經脈)의 육기적기운(六氣的氣運)의 짝이 되는 경맥 순으로 나열해 봅니다.

 

수태음습금폐경(手太陰濕金肺經)~ 족양명조토위경(足陽明燥土胃經)

 

족태음습토비경(足太陰濕土脾經)~ 수양명조금대장경(手陽明燥金大腸經)

 

수소음군화화경(手少陰君火火經)~ 족태양한수수방광경(足太陽寒水水膀胱經)

 

족소음군화수신경(足少陰君火水腎經)~ 수태양한수화소장경(手太陽寒水火小腸經)

 

수궐음풍화상화심포경(手厥陰風火相火心包經)~ 족소양상화목담경(足少陽相火木膽經)

 

족궐음풍목간경~ 수소양상화상화삼초경

 

이런 식으로 표현하여 부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각 경맥이 만들어 내는 육기적에너지가 나오고 각 경맥의 오행까지도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오행의 상생상극 원리와 함께 생각해 보면 관절염환자가 왔을 때 환자가 통통해요. 그러면 먼저 열기가 승한가? 냉기가 승한가? 를 살펴 봐야 하겠지요.

 

살펴보니 열기가 승해요. 그러면 [아하, 이 사람은 습열이 심한 것이 원인이구나!]라는 진단이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침법은 자연스럽게 수양명조금대장경 보법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냉기가 승해요. 이 때는 자연스럽게 족양명조토위경 보법이 나오게 되구요.

 

왜 그렇죠 오행의 상생상극을 보면 대장보법은 화극금의 원칙에 따라 화혈을 사해주고, 토생금의 원칙에 따라 토혈을 보하니까 습열이 있는 사람에게 쓰는 것이므로 방약으로 말하면 이진탕증에 해당하고, 위보법은 화생토의 원칙에 따라 화혈을 보해주고 목극토의 원칙에 따라 목혈, 즉 상생상극 원칙에 따라 족소양상화목담경의 목혈인 임읍을 사해 주니까 습냉과 스트레스를 왕창 받고 있는 사람에게 쓸 수 있겠지요. 방약으로는 오적산증에 해당 한다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병증을 보는 눈과 원인을 파악하는 눈이 밝아지게 되는 겁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수시로 두통이 오는 사람이 왔어요. 이 때 환자를 보니 다소 냉소어린 감이 들어요. 실제 체열도 다소 약하고…….그러면 족궐음풍목간경 보법이 생각 나게 되고, 방약은 소시호탕증에 해당한다고 보여지게 되고, 이 사람이 몹시 과격할 정도로 순간순간 마다 치 받는 성격입니다. 그러면 족소양상화목담경 사법이 떠오르게 되는 겁니다. 방약은 시호가용골모려탕증이나 대시호탕증이 생각 나게 되겠지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학부 과정에서 방약을 배울 때나 본초를 배울 때에도 각 처방이나 본초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방약도 거의 육기적기운의 관점에서 처방이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방약을 구상할 때 옛 성현들은 거의 육기적관점을 생각 하고 방약을 임상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침법도, 오행침법도 그리 생각 했다면 사암도인 이전에 중국이나 우리나라에 다른 사람들이 이를 적용하여 침법을 발전시켜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침법에도 그것을 적용 할 줄은 몰랐던 겁니다. 신농본초경, 신수본초경 등의 거의 모든 본초경에서는 어떤 약제는 어느 경맥으로 들어간다 등등을 다 써 넣고도 그걸 몰랐던 겁니다. 하지만 얼마나 다행입니까? 우리나라의 성현인 사암도인이 그걸 발견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 끝으로 우리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사암침법을 어떻게 무통침법으로 구사할 수 있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를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혹자는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침술(鍼術)은 바늘이라는 침을 사용해서 구사하는 것이 침술인데 어떻게 침을 쓰지 않고 구사할 수 있단 말인가? 라고 말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침구사협회 홈피에 소개된 침구의 정의에 관한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침구의 정의.

침구치료는 그 역사의 유구성과 더불어 발전해왔기 때문에 치료방법과 질환의 범위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해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최근에는 전류, 전파, 음파, 광선 등을 침구에 병용하여 그 효과성을 높이고자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사용하는 기기의 종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으로 침구에 대한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정의를 내린다면 다음과 같다.

 

침치료라고 하는 것은 경혈, 기혈, 그 외의 치료점 또는 조합, 경락과 그 외의 계통을 대상부위로 하여 거기에 기계적, 전기적, 광선적 자극을 주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행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뜸치료라고 하는 것은 경혈, 기혈, 그 외의 치료점 또는 조합, 경락과 그 외의 계통을 대상부위로 하여 거기에 온열적, 광선적, 화학적 자극을 주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행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요즘 한의원 가보세요. 양방병의원 뺨칠 정도로 다양한 기계들이 있지요? 네, 그게 대부분 IMS, 양도락기, 경락진단기, 저주파침치료기 등등의 기계로 침 놓는 장치의 기기 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젠 침이란 반드시 바늘로 놓아야 한다는 원칙은 무너진지 오래 입니다.

 

하지만 사암침법만큼은 바늘 외에 기계로 놓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기계로 놓는 침술 요법은 거의가 경혈자극 내지 굳이 따지자면 사법에 해당하는 요법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사암침법은 보사가 분명해야 득기, 즉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침술요법 입니다. 그래서 이 침법 만큼은 바늘로 침을 놓아 보사를 분명하게 해 주어야 해요. 그런데 이 침법은 무쟈게 아픈 침법이거든요.

 

옛날에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면 울음을 그쳤지요?

 

, [곶감 줄께! 또는 침쟁이 할아버지! 얘 침 좀 놔주세요!] 하고 소리치면 아이들이 울음을 딱 그쳤습니다. 침이 그렇게 무서웠어요. 아이들에겐 말입니다. 침 꽂는 것 그 자체가 무서운 일입니다. 왜? 아프니까. 맞을 때 아프니까!

 

그러나 사암침법으로 놓는 침은 보통 침과는 달리 하여간 무쟈게 아파요. 제가 호주에서 임상 활동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하루는 매우 건장한 거구의 코쟁이가 침을 맞으러 왔어요.

 

족태양방광경이라는 경락 중에 족통곡이라는 경혈이 있습니다. 사암침법을 구사할 때는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대롱에 넣어 톡! 찌르는 실침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런 침을 쓰면 득기, 즉 치료효과가 별로 안 나타나요. 사암침법에 쓰는 침은 좀 굵습니다.

 

하여간 그 굵은 침으로 족통곡이라는 경혈에 침을 꽂는 순간 그 코쟁이 누워 있던 베드에서 벌떡 일어나 앉더니 마치 팰 듯이 저를 노려 보며 씩씩대는 겁니다. 얼마나 아프면 그렇게 했겠어요. 통곡 혈은 한자 표기는 다르지만 진짜 통곡하고플 정도로 아픈 곳입니다. 그렇지만 침, 즉 바늘이 아니면 사암침법은 놓을 수가 없어요. 바늘 외에 그 어떠한 기계로도 사암침법의 독특한 보사법을 구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임상가에서 사암침법 만큼은 기계로 대신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침을 사용해 왔던 것이 현실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아무리 사암침법이 잘 듣는다 해도 침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들에게 이 침법으로 시료를 할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말을 억지로 물가에 끌고 갈수는 있어도 물을 먹고 안 먹고는 말에게 달려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솔직히 한방 임상가에서 사암침법이라는 침술만 고집하면 환자들 다 떨어지는 게 임상가의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 드리면 어떤 질병을 놓고 볼 때 사암침 일주일만 시료 하면 나을 것 같아 첫날 침을 놔주고 내일 또 오세요! 하면 그 다음날 안 와요! 너무나 침이 아프기 때문에 안 와버려요. 그러니까 일주일 맞아야 하는데 한 번 밖에 맞지 않았으니까 낫지를 않겠지요? 사실 환자는 자기가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아서 안 나은 것인데도 의사 탓을 합니다.

 

낫지도 않으면서 침만 아프게 놓는다!] 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니 그 주변 사람들이 그 한의원을 찾겠어요? 네, 현실이 이래요.

 

그런데 이런 난제를 말끔히 해결한 요법이 바로 오행자기력요법입니다. 오행자기력요법은 사암침법을 구사함에 있어 바늘을 결코 쓰지 않습니다. 대신 적절한 규격의 영구 자석을 바늘 대신 침술 도구로 쓰고 있습니다.

 

자석은 N극 면과 S극 면이 각각 정 반대의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바로 이러한 정 반대의 에너지 성질이 침을 꽂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는 효과나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알아 본 결과 오히려 침을 꽂아 구사하는 요법을 최소 서너 배 이상 능가하는 침술 득기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한 끝에 침술 구사에 가장 합리적인 규격을 또 다시 찾아내고 이를 정립 시킨 요법이 바로 오행자기력요법입니다.

출처 : 비염 천식 아토피 자가치료법
글쓴이 : 사암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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