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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삭줄과줄사철

킴칸 2012. 9. 5. 22:35

마삭줄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협죽도과의 덩굴식물

낙석(絡石)이라고도 함. 적갈색을 띠는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으면서 자라는데, 줄기의 두께는 1㎝ 가량이며 5m까지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5㎝, 너비 1~3㎝ 정도로 비교적 작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윗면은 광택이 난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5~6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졌으며 수술 5개가 꽃부리에 붙어 있고 그 아래에 암술이 나와 있다. 열매는 길이 1.2~2.2㎝ 가량의 골돌로 가을에 익는데, 2개가 나란히 길게 달리며 끝이 조금 휘어 있다.

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 마삭줄은 강장·진통·통경·해열제 등으로 쓰인다. 한국에는 남부지방의 산과 들, 숲속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며 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엠파스, 백과사전)

줄사철나무 Euonymus fortunei var. radicans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의 상록관목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줄기에서 뿌리가 내린다. 초록색의 어린 가지는 약간 모가 져 있다. 다소 두꺼운 잎은 길이가 2~5㎝, 너비가 1~2㎝로 마주나는데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연녹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받침잎, 꽃잎 및 수술은 모두 4개이다. 10월경에 익는 연한 붉은색의 열매는 삭과로, 익으면 터져 씨를 감싸는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껍질이 드러난다.

주로 남쪽지방에서 자라지만 인천 앞바다와 울릉도 등지에서도 자란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에 있는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38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사철나무와 비슷하지만 옆으로 기면서 자라며, 줄기가 둥글어 사각형인 사철나무와 다르다.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 자라기 때문에 정원에 심기도 한다. 뿌리는 얕게 내리지만 줄기에서 많은 잔뿌리가 내리기 때문에 옮겨심기는 쉽다. 대체로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사철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곧추서며, 잎이 빽빽하게 달라붙어 올라가면서 소용돌이치듯이 비비 꼬이는 와동청(E. f. var. fastigiatus)도 정원에 심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것의 줄기와 잎을 지혈제, 월경불순의 치료제로 쓰고 있다. (엠파스, 백과사전)

출처 : 나무를 사랑하는 지킴이
글쓴이 : 나무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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