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천지에 목풍기(木風氣 바람)가 왕성해지고 인체는 반작용에 의해 간장.담낭의 기능이 약화되는 계절이다. 그리고 간.담의 병은 봄이되면 더욱 악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이 시기에는 간과 담에 영양을 주는 신 음식을 집중적으로 취하여 간.담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한다. 그리고 여름에는 천지의 화기가 왕성해지고 인체에는 반사적으로 심.소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그러므로 심.소장의 병은 여름에 더욱 악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심.소장에 영양을 주는 쓴 음식을 집중적으로 취하여 심.소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민속약초연구소 033-462-7006-8
그리고 장하(長夏)에는 천지에 토(습기)기가 왕성해지므로 인체는 반작용에 의해 비.위장 기능이 약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비위장에 영양을 주는 단음식을 집중적으로 취하여 비.위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한다. 무더운 긴여름에 꿀을 이용한 생맥산을 만들어 늘 상복하면 더위를 이기며 비.위장을 보할수 있다. 그리고 가을에는 금(건조)기가 강해지고 인체는 반작용에 의해 폐장.대장의 기능이 약화된다. 폐.대장의 병은 가을에 더욱 악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폐.대장에 영양을 주는 매운 음식을 취하여 폐.대장을 강화 시키는 운동을 해야한다. 그러나 너무 매운음식만을 섭취하는것은 비위장을 상할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복용하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 겨울에는 천지에 수(한)기가 왕성하므로 인체는 천기에 순응해야 생명을 유지할수 있으므로 반작용에 의해 신장.방광의 기능이 약화된다. 그리고 신.방광의 병은 겨울이면 더욱 악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신.방광에 영양을 주는 짠 음식을 집중적으로 취하여 신.방광을 강화 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그리고 환절기에는 천지의 상화가 왕성해진다. 그러므로 인체는 천기의 숙청작용에 대항하여 순응하므로 반작용에 의해 심포.삼초부의 기능이 약화된다. 심포장.삼초부의 병은 환절기에 더욱 악화되어 고통에 시달리게 되므로 환절기에는 떫은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해서 심포.삼초부를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이와같이 사람의 몸은 부모(신)의 유체이므로 가장 고귀하며 신을 편안하게 하는데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갖는것이 좋으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심성을 조화롭게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혈기를 아끼는 데는 온화하고 순량해야 하니 목숨이 길고 짧음을 운명으로 돌리지 말고 그것은 사람의 몸가짐에 있다는 깊은 이치를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생활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조절하는 데 있으니 절대로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병이 생길 적에는 그동기가 아주 작은일에 있지만 이를 소홀히 내버려 두면 점점크게 번져 중병을 앓게되니 중병이 되어 치병하기 어려워진다음 비로소 후회하며 명약 명의를 찾아 전국을 유랑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뒤늦은 후회는 아니한만 못한것을....
계절에 따르는 작은 생활습관의 개선과 계절에 따르는 주요맛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에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은 작은 생활의 지혜가 아닐런지....
- 민속약초 연구회 권혁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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