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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기(독감)에 가장 강력한 한방처방.......

킴칸 2012. 2. 16. 22:49

계지탕증(桂枝湯證)

계지탕방(桂枝湯方)

계지(桂枝), 작약(芍藥), 생강(生薑) 各 12그램. 구감초(灸甘草), 8그램. 대조(大棗), 24매, 오미(五味)를 잘게 썰어 물 1,000cc에 넣고 약(弱)한 불에 달여 약 360cc를 취하여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한다.

 

감기나 독감 초기증상에 계지탕을 복용하면 대부분의 감기나 독감 증상이 구축(驅逐)되는데, 다음과 같은 증상(證狀)을 증상(證狀)에 더하여 감기, 독감 초기 때 몸에서 땀이 날 때만 쓸 수 있는 처방입니다.

 

  발열(發熱), 두통(頭痛), 오한(惡寒. 추운 것을 싫어한다), 오풍(惡風. 바람에 노출 되는 것을 싫어한다), 비명(鼻鳴. 코맹맹이 소리), 건구(乾嘔. 헛구역질.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두항강통(頭項强痛. 머리가 아프면서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다). 이상의 감기 또는 독감 초기 증상 때 몸에서 땀(일 열심히 할 때 송골송골 맺히는 땀이 아니더라도 피부를 만져보아 촉촉한 습기가 있으면 땀이 나는 것으로 본다. 땀이 전혀 안 나는 상태는 마치 소름이 돋듯, 닭살이 돋듯 하면서 건조하면 땀이 안 나는 것으로 본다)이 나는 것이 확인 되면 계지탕을 복용하는데 한 번 복용 후 약 30분쯤 안에 묽은 뜨거운 죽이나, 뜨거운 스프 등을 마시고 이불을 두텁게 덮은 후 촉촉할 정도로 땀을 낸다. 만약 한 번 복용으로 병세가 완전히 물러가지 않으면 두 세시간 후 한 번 더 같은 요령을 복용하고 땀을 낸다. 소개된 계지탕 용량은 두 첩 분량으로 이 용량을 반일에 다 먹는다. 아래 글에 소개된 가려야 할 음식이 소개된 것 중에 술 외엔 삼가지 않아도 된다.

 

복용하고 약 반 시간 후에 뜨겁고 묽은 죽을(또는 뜨거운 수프)을 먹고 따뜻하게 이불을 덮고 한 시간 가량 있어서 전신(全身)에 조금씩 땀이 나는 것 같이 하면 좋다. 그러나 물이 흐르는 것처럼 땀을 내면 病이 조금도 낫지 않는다. 한 번 복용하여 땀이 난 후 병(病)이 차도(差度)가 있으면 쉬었다가 다시 복용하며, 만약 땀이 나지 않으면 전법(前法)과 같이 다시 복용 하는데 시간을 당겨 먹되 반일(半日)에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病)이 중(重)하면 일주야(一晝夜) 복용하고 다음 날 그 시간까지 두고 보며 한 첩을 다 먹어도 병(病)이 계속 낫지 않으면 다시 약(藥)을 달여먹고 땀이 난나면 두 세 첩에 이르기까지 복용 하는데 주의할 것은 날것과 차가운 것, 육류(肉類), 가루음식(밀가루) 마늘, 파, 구채(韮菜), 술, 과실액(果實液), 악취 나는 음식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총병론(總病論)

 

계지탕증(桂枝湯證)은 항상 땀이 나고 소변(小便)을 자주 보지 않으며 손발이 따뜻하며, 혹(或) 손끝 발끝을 내어 놓으면 약간 차고 덮어두면 따뜻하며, 온 몸에 열(熱)이 나고 약간 번(煩)하며 추운 것을 싫어하는 데서부터 시작(始作)한다. 환자(患者)가 몸에 땀이 없고 소변(小便)을 자주 보거나 손발이 차가워져서 거슬러 올라오며 오한(惡寒)을 하지 않고 오히려 오열(惡熱)하거나 술을 마신 뒤에는 계지탕(桂枝湯)을 쓰는 것이 불가 하므로 삼가야 한다.

 

이것은 중경(仲景)의 으뜸가는 처방(處方)이다. 음(陰)을 도와주고 양(陽)을 화목(和睦)하게 하여 영위(營衛)를 조화(調和)시키며 기표(肌表)를 풀고 땀을 내는 총방(總方)이다. 두통(頭痛), 발열(發熱)하며 오풍(惡風), 오한(惡寒)하며 맥(脈)이 부(浮)하며, 땀이 나는 사람이나 중풍상한잡병(中風傷寒雜病)에도 이것을 쓴다. 맥약(脈弱)과 자 한(自 汗)을 위주(爲主)로 하는 계지탕(桂枝湯)으로 자한(自汗), 도한(盜汗), 허학(虛疟), 허리(虛痢)를 다스리는데 잘 썼고 중경방(仲景方)을 알고 큰 도움을 받았으니 이것으로 백병(百病)을 통치(通治)하게 되었다.

 

여무언(余無言)

 

이것은 상한론중(傷寒論中) 제일방(第一方)으로 그 방(方)도 묘(妙)하거니와 복용법(服用法)은 더욱 묘(妙)한데 특(特)히 구별(區別)해서 말하면 중풍(中風)의 증(證)은 상한(傷寒)에 비교해서 경미(輕微)하다. 병(病)이 처음 날 때 맥부(脈浮). 두항강통(頭項强痛). 발열(發熱). 오풍한(惡風寒). 비명(鼻鳴). 건구등(乾嘔等)을 기준(基準)으로 하면 계지탕(桂枝湯)의 주증(主證)이 확실하다. 계지(桂枝)는 산풍(散風)하고 청경상행(淸輕上行)하여 외달(外達)하며, 작약(芍藥)은 화영(和營), 청열(淸熱)하고 순행경맥(循行經脈)하며 내소(內疏)한다. 강(薑)은 계지(桂枝)의 산(散)을 돕고, 감초(甘草)는 작약(芍藥)의 화(和)를 돕고, 대조(大棗)로 비위(脾胃)의 기(氣)를 실(實)하게 하여 정기(正氣)가 내충(內充)하면 병사(病邪)가 쉽게 제거(除去)되므로 중경(仲景)이 묘(妙)하게 방(方)을 세운 것이다.

 

 

 

 

 

마황탕증(麻黃湯證)

마황탕방(麻黃湯方)

마황(麻黃), 행인(杏仁) 各12그램. 계지(桂枝)8그램. 구감초(灸甘草)4그램

 

감기나 독감 초기 증상일 때 마황탕을 복용하고 땀을 내면 병세가 호전되는데 적용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열(發熱), 오한(惡寒. 몸에서 열은 소름 돋듯 오싹오싹 나는데도 추운 것을 무척 싫어하여 이불을 덥고자 한다), 구천(嘔喘. 기침을 할 때 숨이차서 헉헉되기도 하고, 기침 할 때 헛구역질이 나기도 하는 것), 두통(頭痛), 전신통(全身痛. 온 몸의 뼈 마디마디가 쑤실 정도로 아프기도 하다), 두항강통(頭項强痛)

 

경고~!

마황탕은 반드시 몸에 땀이 안 나는 것을 확인하고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몸에 땀이 나는(피부에 습기가 약하게라도 있으면 땀기가 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데도 마황탕을 복용하면 오히려 큰 화(禍)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복용법은 계지탕과 같으나, 반드시 죽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 마황탕을 복용하고 이불을 덮으면 땀이 나는데 한 번 땀이 난 후에는 병세가 완전히 제거 안 되었어도 또 다시 마황탕을 먹고 땀을 내면 안 됩니다. 이 때는 계지탕으로 바꾸어 복용해야 합니다.

 

아래 글들은 상한론의 대가들의 해설 입니다.

 

이종화(李鐘華)

 

 "그러면 무엇 때문에 무한(無汗), 오한(惡寒), 구천(嘔喘), 맥긴(脈緊)하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은 선배(先輩)들의 논설(論說)을 듣고 이미 잘 이해(理解)할 줄 믿으나 다시 한번 그 대략(大略)을 말해보기로 한다.

 

첫째: 혹한(酷寒)이 기표(肌表)에 침범(侵犯)하면 피부 한선(皮膚 汗腺)이 수축(收縮)하여 무한(無汗)하고.

 

둘째: 한사(寒邪)를 체외(體外)로 구축(驅逐)코자 체내(體內)의 열혈(熱血)이 기표(肌表)로 모여들기 때문에 표열(表熱)이 나며, 표열(表熱)이 나면 외기(外氣)의 온도차이(溫度差異)가 심(甚)하여 한감(寒感)을 더욱 느껴 오한(惡寒)한다.

 

셋째: 정기(正氣)가 병사(病邪)를 구축(驅逐)코자 상충(上衝)하여 구천(嘔喘)하고, 넷째는 밖으로 내뿜어 맥긴(脈 緊)한다. 이 때는 기표(肌表)에 쌓여있는 수독(水毒)을 배설(排泄)하면 사열(邪熱)이 한선(汗腺)을 따라 체외(體外)로 배설(排泄)되어 해열진통(解熱鎭痛)이 되며, 충혈(充血)되어 있던 맥관(脈管)도 수독(水毒)이 배설(排泄)되고 나면 긴(緊)하지 않아 병독(病毒)이 제거(除去)되면 상충(上衝)하던 정기(正氣)가 원위치(原位置)에 돌아가 두통(頭痛), 구천(嘔喘)이 그친다.

 

방중행(方中行)

 

마황탕(麻黃湯)의 군약(君藥)은 마황(麻黃)이며 그 성질(性質)은 신온(辛溫)하고 맛이 쓰며, 용도(用途)는 신승(迅升)하는데 있고 힘은 발한(發汗)하여 산한(散寒)한다. 계지(桂枝)는 성질(性質)이 온(溫)하고 맛은 신감(辛甘)하여 표(表)를 잘 푸나 계지탕증(桂枝湯證)에는 마황(麻黃)을 기(忌)하고 마황탕중(麻黃湯中)에는 계지(桂枝)를 썼으니 어찌된 일인가? 마황(麻黃)은 적진(敵陣)에 뛰어들어 적(敵)의 대장(大將)을 사로잡고 계지(桂枝)는 이리저리 꾀를 내어 작전계서(作戰計書)를 짜서 군사(軍事)를 다스린다. 증(證)이 표(表)에 속(屬)해 있으므로 마황(麻黃)을 주(主)로 하여 이기기를 꾀하고 계지(桂枝)로 알맞게 조절한다.

 

행인(杏仁)의 고온(苦溫)은 마황(麻黃)을 도와 병사(病邪)를 구축(驅逐)하고 상역(上逆)을 하(下)하며, 감초(甘草)의 감평(甘平)은 계지(桂枝)를 도와 내(內)를 화합(和合)하게 하고 외사(外邪)를 막는다. 먹은 것은 위(胃)에 들어가고, 기(氣)는 으뜸되는 위부(胃府)에서 행(行)해 나가 피부(皮膚)로 보내져서 피부한선(皮膚汗腺)에서 정기(正氣)와 합(合)해진다. 땀이 많이 나오면 표(表)에 있는 병사(病邪)가 머물 수가 없어 완전히 제거되며 아픈 것과 숨이 찬 것이 멎고 한열(寒熱)이 갑자기 풀린다. 약(藥)을 먹은 후 죽을 먹지 않아도 전(前)에 먹은 곡기(穀氣)로 인해 땀이 나온다. 생강(生薑), 대조(大棗)를 쓰지 않은 것은 생강(生薑)의 성질(性質)이 옆으로 흩어져 기표(肌表)를 풀어줌으로 마황(麻黃)의 빨리 올라오는 성질(性質)을 느리게 하며, 대조(大棗)의 성질(性質)은 가슴에 잘 체(滯)하여 행인(杏仁)의 속강(速降)하는 성질(性質)을 느리게 하기 때문이다.

 

차방(此方)에 생강(生薑). 대조(大棗)를 쓰지 않은 것은 급(急)히 직달(直達)코자 하는데 있으니 조금이라도 늦추면 빠르지 않고 옆으로 흩어지면 상승(上昇)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것은 순양지제(純陽之劑)여서 땀이 너무 많이 나므로 단번에 쳐 없애는 장수와 같아 써서 맞으면 단번에 성공하고 맞지 않으면 효과를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과(過)를 초래(招來)하게 되므로 한 번 쓴 후(後) 다시 쓰지 말아야 하며 땀을 내어도 풀리지 않으면 계지탕(桂枝湯)을 대(代)로 써야 한다.

 

차방(此方)은 중경(仲景)이 피부(皮膚)를 개방(開放)시켜 병사(病邪)를 구축(驅逐)하여 땀을 내는 제일 준쾌(俊快)한 약(藥)으로서 법(法)이 이불을 따뜻하게 덮고 땀을 내는데 있는 것을 대부분 잘 모른다. 만약 따뜻하게 이불을 덮고 땀을 내지 않으면 준쾌(俊快)하지 않다.

 

 추신: 상기 내용은 상한론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므로 방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은 함부로 자신의 증상을 예단 및 자가진단하여 복용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드립니다.

출처 : 사암침자요법학회(舍巖鍼磁療法學會)
글쓴이 : 전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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