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ㆍ당뇨병도 다스리는
양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고 양파를 먹지 않는 사람이 없을테지만 양파의 약리(藥理)적인 효과를 익히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양파 주생산지는 영호남 쪽인데 몇 년 전엔 생산과잉으로 농민들이 수확기의 양파밭을 갈아엎는 사태가 벌어져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생산과잉이라는 사태는 한편으로 뒤집어보면 양파의 소비가 적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양파는 원래 서양의 야채입니다. 기원전 1500년경의 것으로 보여지는, 나일강 상류의 고대도시에서 발굴된 옛문서에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식품과 생약에 관한 사항이 적혀있다는데, 그 문서에도 양파와 마늘의 심장병, 두통(고혈압),기생충에 대한 효능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또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대 희랍의 역사가 헤로도토스(BC484-430)도 옛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이 양파를 중요한 음식으로 먹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한 개를 건설하는 데 10만 명의 노동자가 3개월 교대로 일해서 20년이 걸렸으며 큰 피라미드에는 한 개의 무게가 근 2톤이나 되는 돌이 230만 개나 사용되었는데 그것도 먼 곳에 있는 채석장에서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운반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난공사를 수행한 에너지의 큰 부분을 양파가 담당했다는 헤로도토스의 지적은 양파의 약리적인 효과를 말해주는 중요한 단서임이 틀림없습니다.
근세에 들어 유럽과 인도에서 양파의 약학적인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고혈압이나 피 속에 콜레스테롤 등이 많은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계통의 질병과 당뇨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흔히 야채의 가치를 비타민이나 미네럴 성분의 많고 적은 것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람의 건강을 위해선 약용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는 야채 또한 중요합니다. 그런 야채를 대표하는 것이 양파와 마늘입니다.
양파와 마늘의 약리적인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마늘은 열을 가했을 때 약효가 떨어지지만 양파는 굽거나 볶거나 삶아도 약효에 변동이 없다는 점에서 마늘을 앞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했을 때 일어나는 피의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 고지혈증일 때 피가 엉겨서 혈전(血栓)이 일어나고 엉긴 핏덩어리가 뇌 속의 핏줄을 막게 되면 뇌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병을 유발한다는 것이 현대의학에 의해 규명되어 있습니다. 양파는 혈전(핏덩어리)을 녹여서 피가 잘 흐르게 하는 이른바 용해활성(溶解活性)이 높은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습니다. 인도의 연구자들이 한 무리의 실험대상자들에게 고지방식(高脂肪食)을 먹게 한 다음 피를 검사했더니 피 속의 콜레스테롤치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수 있었는데 고지방식을 먹게 한 바로 뒤에 양파 60그램을 프라이해서 먹인 결과 고지방식에 의한 피의 변화를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이나 혈전 형성을 양파의 약리효과가 억제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흔히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건강에 대단히 해로운 것으로만 오해 하지만 콜레스테롤에는 HDL(고밀도 콜레스테롤)과 LDL(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있고, 이중 HDL은 유익한 콜레스테롤이고 LDL은 해로운 콜레스테롤입니다. 양파를 먹으면 기름에 볶은 요리든 삶은 요리(찌개 따위)든 관계 없이 피 속의 고지혈증을 억제하는 약리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을 억제하면 결과적으로 동맥경화도 예방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여러 원인으로 일어나지만 간단하게 보면 혈액과 동맥의 벽, 양쪽에 문제가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피가 걸쭉하게 되어 피흐름이 나빠지는데다가 혈관을 흐르는 피 속의 기름기가 혈관 벽에 붙어 혈관의 내경(內徑)이 좁아져서 동맥의 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도 동맥을 굳게 만드는(경화하는) 원인으로 꼽히는데 양파는 두 가지 병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중요한 성인병에는 양파만한 건강식품이 없습니다. 수요가 공급(생산)을 따르지 못해 수확기의 양파밭을 갈아 엎는 어리석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보건당국에서 양파를 적극 홍보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암세포 죽이고 어혈 없애는 옻나무
아름다운 꽃은 먼저 꺾이고 곧은 나무는 먼저 잘린다.
세상에서 쓸모 있는 것은 제명대로 살기 전에 해를 입는다.
그래서 미인은 박명(薄命)하고 천재는 요절(夭折)한다고 했다.
옻나무도 쓸모가 많아 해를 쉽게 당하는 그런 나무다.
옻은 고대에서부터 도료로서 매우 쓸모가 많았다.
그래서 옻나무를 많이 심었고, 큰 나무로 자라기 전에 다 잘라서 썼다.
2천 3백 년 전에 중국 송나라 몽현에서 옻밭지기(漆圖吏)를 지내기도 했던 철학자 장자(莊子)는 무용(無用)의 용(用), 곧 쓸모없는 것이 진짜 쓸모가 있음을 예찬하며 이렇게 한탄했다.
산의 나무는 쓸모가 있으므로 잘려나가고,
기름은 불에 타기 때문에 스스로를 태운다.
계수나무는 먹을 수 있기에 잘려서 먹히고,
옻나무는 옻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잘려서 없어진다.
세상에서 쓸모없는 것이야말로 천명을 누릴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초월자의 지혜인지도 모른다.
옻나무는 그 칠(漆)이 오래 전부터 사람의 관심을 모았다.
2천 5백 년 전 공자(孔子)가 편찬한 <시경(詩經)>에
‘산에는 옻나무가 있고’라는 글귀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옻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조선 때 이미 옻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사군의 하나라고 하는 낙랑은 요즘 역사학자들이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낙랑고분으로 알려진 고분에서 발굴된 칠기(漆器)들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은은하고 화려하며 고고한 품위와 빛깔을 잃지 않고 있다.
초식동물들이 옻순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옻나무는 한 개의 잎대궁에 작은 잎들이 마주 달리고 끝에 하나가 달린다.
잎대궁에서 잎끝까지 길이 25-40센티미터, 작은 잎은 길이 7-20센티미터,
나비 3-6센티미터이고,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한 대궁에 7-13개씩 달린다.
이른 봄 새순을 꺾어서 날로 먹고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는데 부드럽고 맛이 괜찮다.
옻나무에는 무서운 독이 있지만 새순에는 독이 적다.
그러나 함부로 먹으면 위험하다.
옻순을 먹는 민족은 세계에서 우리 민족 뿐이다.
우리 겨레는 옻순만이 아니라 독초로 알려진 식물을 많이 먹고 있다.
두릅나무의 어린 순, 심지어 천남성이나 미나리아제비까지도 물에 오래 담가서 독을 웬만큼 빼고 먹는다.
천남성이나 나리아제비는 그냥 먹으면 입안과 위장이 타 버리고 호흡이 마비되어 죽는 무서운 독초다.
야생 초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잘 먹는다.
노루나 사슴은 옻순을 가장 좋아하여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옻나무는 뜯어 먹히지 않으려고 독을 만들었으나 이들 초식동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옻나무는 단풍이 아름답다.
가을 야산 양지쪽에 새빨갛게 이글이글 타는 단풍은
거의 틀림없이 개옻나무거나 옻나무 친척인 붉나무, 그리고 화살나무다.
옻나무 껍질은 회색이 섞인 황색인데 유월부터 시월까지 껍질에 상처를 내면
특이한 냄새가 나는 잿빛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옻이다.
피부가 약하고 체질이 민감한 사람이 옻에 닿으면 몸이 가렵고 살이 부르트고 통통 부어올라 고생하게 된다.
심하게 옻을 타는 사람은 옻냄새만 맡거나, 옻나무 근처에만 거거나, 칠기점 앞을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 1밀리그램의 1천 5백 분의 1만 몸에 닿아도 옻이 오르는 것이다.
옻은 우루시올 이라는 물질인데,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가까이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보통사람은 옻이 올라도 심하지 않고 몇 번 오르고 나면 면역이 생겨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나무에는 70퍼센트쯤 옻진이 들어 있는데, 껍질에 금을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대나무칼 같은 것으로 긁어모아서 쓴다.
옻은 동남아시아 특산으로 우리나라 칠이 제일이고, 일본, 중국칠이 그 다음이며,
북베트남 칠은 안남칠(安南漆)이라 하여 품질이 낮은 것으로 친다.
어혈 통경약으로 으뜸
옻을 타는 사람이 옻에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날마다 생옻을 날계란에 넣어 마시는데,
아침 밥먹기 전에 처음에는 녹두알만큼 넣고, 차차 양을 늘리면서 일주일 정도 마시면 누구라도 옻을 안 타게 된다.
옻독을 계란이 중화시키는 것이다.
새로 산 가구나 밥상에 옻독이 남아 있을 때에는 재래식 변소에 며칠 동안 두면 옻독이 죽는다.
이독치독(以毒治毒)의 원리로 변소의 구린내가 옻독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언젠가 산에서 야영을 하던 중에 일행 중 몇 사람이 눈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몹시 가렵다고 해서 알아보니,
연료로 쓴 장작에 옻나무가 있었다.
옻나무는 말라죽어도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옻나무는 속이 노랗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옻진이 방부역할을 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도 속이 노란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민간에서 위장병, 속병에 좋다며 옻껍질에 닭을 넣고 고아서 많이 먹는다.
본초(本草)에서 어혈, 통경약으로 기록하면서도 그다지 중요한 약재로 쓰지 않는 것은 옻이 오르기 쉬워서일 것이다.
옻은 머리 염색약으로도 많이 쓴다.
옻나무 꽃은 5월에 핀다.
잎대궁 사이에서 자란 꽃대에 황록색의 많은 꽃들이 뭉쳐 피며, 아래로 처진다.
열매는 시월에 익는데, 노랑색으로 둥글고 윤기가 있다.
지름 6-8밀리미터 정도 크기다.
익기 전에는 녹색이지만, 익으면서 노랑빛을 띠고 뭉쳐서 아래로 쳐져 주렁주렁 달린다.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
옻은 가장 훌륭한 방부제이며 살충제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면서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독은 각종 암과·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옻은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에서는 어혈(瘀血)을 풀고 염증(炎症)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情血劑)가 되어 온갖 심장병을 다스리고,
폐에서는 살충제(殺蟲劑)가 되어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약(利水藥)이 되어 온갖 신장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오장육부의 여러 병을 다스릴 뿐 아니라, 신경통·관절염·피부병 같은 데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은 비위(脾胃)의 병과 신(腎)·방광의 병·늑막염·골수염 등과 자궁암 및
여러 부인병에 폭 넓게 쓰는데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이기도 하지만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옻을 함부로 먹거나 손을 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독을 중화하기 위해서 닭이나 오리 염소 등을 쓰는 것이다.
옻은 소음이나 태양체질인 사람, 곧 혈액형이 AB형이나 B형인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약이 될 수 있으나
태음체질 곧 혈액형이 A형인 사람한테는 별로 효과가 없고, 소양체질인 O형인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옻을 복용하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이나 녹반(綠礬)을 물에 진하게 풀어 바르면서 복용한다.
닭, 오리 등과 중화시켜서 먹으면 옻이 그다지 심하지 오르지 않고 오래 안 가서 저절로 없어진다.
주의할 것은 옻을 복용하고 나서 혈관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옻이 올랐을 때 혈관 주사를 맞으면 그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을 수가 있다.
몸의 상처에 옻진이나 옻나무를 삶은 물이 닿아도 위험하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들은 대개 옻순을 즐겨 먹는다.
옻나무 밭에서 난 노루는 다른 데로 가지 않으며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순을 뜯어 먹고 겨울에는 옻나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를 방목해 키워 보면 옻순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에 관한 옛 의학책의 기록을 종합,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옻의 성미는 맵고 따뜻하며 독이 있다.
간과 비에 들어간다.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끊어진 상처를 낫게 하며 오장을 안정시켜 준다. 몸 속의 벌레를 죽이며 어혈을 풀어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속이 결리고 맺힌 것은 낫게 하고 요통을 치료한다.
여자의 경맥을 통하게 하고 산후에 어지러울 때에 효과가 있고 나쁜 독을 풀어준다.
통경, 파혈 작용이 강하므로 어혈이 없는 사람이거나 임산부, 허약한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다.
게를 함께 먹지 말아야 한다.”
옻진으로 위장병 위암 자궁암 다스리기
만성위염, 위암, 자궁암
닭을 뜨거운 물에 튀겨 털을 뽑은 다음 내장을 꺼내어 버리고 배 안에 마늘 15그램을 넣는다.
그런 다음 배 안에 옻진 1.5그램을 고루 바르고 배 안에 들어 있는 마늘이 쏟아지지 않도록 실로 꿰맨다.
물을 닭이 잠길 정도로 붓고 천천히 6-8시간 동안 끓여 국물이 500밀리리터쯤 되면 꺼내어 식힌다.
저녁에 국물을 단번에 다 먹고 더운 방에서 가벼운 이불을 덥고 30-40분 동안 땀을 낸다.
땀을 너무 많이 내면 안 된다.
땀을 낸 다음 땀을 닦고 천천히 몸을 식힌 다음 닭고기를 반쯤 먹고 다음 날 아침에 남은 고기를 마저 먹는다.
이때 목이 말라도 절대로 찬물을 먹지 말아야 하며 찬 것을 만지거나 찬바람도 쏘이지 말아야 한다.
닭곰탕을 한 번 해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10-15일 간격을 두고 2-3번 만들어 먹는다.
한 번씩 만들어 먹을 때마다 옻나무 진의 양을 1그램씩 늘린다.
소양체질인 사람이나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양을 3분지 1 이하로 먹거나 아니면 조금씩 늘려 가면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약으로 쓸 닭은 시골에서 놓아 먹인 재래종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양계장에서 키운 닭은 백해무익일 뿐이다.
위암, 위하수
털빛이 검은 닭이나 토끼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옻나무 진 1그램과 마늘 50그램을 넣은 다음
닭이나 토끼를 단지에 넣고 푹 고아서 먹고 1시간 동안 땀을 푹 낸다.
약을 먹고 24시간 동안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보통 서너 마리 먹으면 위하수로 인한 증상이 없어진다.
위암이나 자궁암에는 수십 마리를 먹어야 한다.
반드시 시골에서 놓아서 먹인 닭이나 오골계를 써야 한다.
옻이 올랐을 때 치료법
옻이 올랐을 때 5-6월에 애기똥풀 전초를 짓찧어서 즙을 낸 것 5밀리리터에
박하잎을 짓찧어 생즙을 낸 것 2밀리리터, 96퍼센트 알코올 3밀리리터를 잘 섞어서 병에 넣고 마개를 꼭 닫아서 보관해 두고 옻이 오른 부위에 하루 3-5번 바르면 잘 낫는다.
가려움증, 피부가 열이 나면서 따갑고, 가벼운 염증 등이 생긴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2-3일 만에 낫고,
온 몸이 퉁퉁 붓고 물집이나 농양이 생기며 미란이 생겨 진물이 흐르는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4-5일 또는 일주일이면 완치된다.
옻이 올라서 저절로 나으려면 1-2개월이 걸리고 다른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 애기똥풀로 쉽고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애기똥풀은 이밖에 은행열매로 인한 피부염이나 다른 풀로 인한 피부염에도 좋은 효력이 있다.
수양버들의 잎과 줄기도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수양(水楊)버들의 잎과 줄기 껍질을 짓찧은 다음 물을 적당하게 넣고
2-3시간 두었다가 걸러서 생즙을 쓴다.
겨울에는 수양의 가지를 1-2센티미터 길이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10배쯤 부은 다음 3분지 1이 되게 졸여서 걸러서 쓴다.
이것을 한 번에 80밀리리터씩 먹으면서 환부에 바른다.
2-6일 사이에 완전히 낫는다.
수양버들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버드나무가 옻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
◆ 서로 상극되는 음식물 해독법
중독자는 우선 토하게 하고 위를 세척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 다음에 해독요법을 쓰는데 무슨 음식이나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는 무조건 검은콩을 한 줌 푹 삶아 그 국물을 마시게 하거나 검은콩과 감초를 같은 비율로 섞어 삶아 그 물을 마시게 한다. 또는 최상의 해독제인 마른 명태(북어) 서너 마리를 두들겨 물에 푹 고아 고금간을 하지 않고 마시게 한다.
귤과 털게를 먹고 종기가 생긴 데 --≫ 마늘즙
고구마와 석류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부추즙
뱀장어와 식초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검은콩과 감초를 함께 달여 복용
우유와 신음식을 먹고 뱃속에 어리가 생긴 데 --≫ 녹두
미나리와 닭고기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올리브즙
꿀과 붕어, 뱀장어와 소간을 함께 먹고 생긴 식중독 --≫ 검은콩과 감초 달인물
개고기와 마늘을 먹고 혈액병이 생긴 데 --≫ 모유에 콩국을 섞어 마심
우렁이와 조개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고수풀을 달여 마신다.
우렁이와 국수를 같이 먹고 구토와 복통이 생긴 데 --≫ 닭똥의 흰 부분
굴과 흑설탕 --≫ 녹두
돼지고기와 감을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녹두
시금치와 우유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녹두
돼지고기와 우렁이를 먹고 눈썹이 빠지면 --≫ 녹두
복어독 --≫ 우선 참기름, 들기름을 멱여 토하게 한다. 백반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백편두나 소두쟁이잎을 찧어 즙을 마신다. 또는 검은 콩 삶은 물도 괜찮다.
모든 생선이나 게 어류에 중독되면 --≫ 동과즙을 내어 마시거나 마늘즙, 검은콩 삶은 물 또는 귤 껍질을 달여 마신다.
모든 채소 독 --≫ 칡뿌리즙
모든 해초류 독 --≫ 양조식초를 뜨겁게 데워 마신다.
비상 독 --≫ 녹두를 갈아 마시거나 연근과 사탕을 같이 찧어 물에 타서 마신다.
독버섯 중독 --≫ 심산의 거름기 없는 황토를 가져다가 물에 풀어 흙이 가라앉은 다음 위에 맑은 물을 마시게 하든지 오리피를 마시든지 박하잎을 찧어 물에 타 마신다.
천초(조피나무)중독 --≫ 계피나무를 달여 마신다.
고련(소태나무 껍질) 중독 --≫ 흰죽을 끓여 완전히 식혀 천천히 오래도록 먹는다.
명아주독 --≫ 파뿌리를 삶아 그 물을 마신다.
파두독 --≫ 검은콩이나 칡뿌리를 달여 마신다.
초오, 천오, 천웅, 부자 등의 중독 --≫ 검은콩 삶은 물이나 북어국
반묘독(곤충의 일종으로 한약재) --≫ 검은콩과 감초 달인 물
유황독 --≫ 삶은 돼지고기나 오리고기국 또는 마른 명태 세 마리를 끓인 국물
석웅황(한약재)독 --≫ 방기를 달여 마신다.
수은 독 --≫ 돼지비계, 북어국, 검은콘 삶은 물
독한 소주를 지나치게 마시고 중독이 된 데 --≫ 칡뿌리 즙이나 오이 즙을 계속 마신다. 심할 때 냉수를 마시면 즉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모든 냉기는 금물.
* 위의 사진은 자귀나무입니다 ~
도로변에서 흔히 볼수있읍니다 **
위장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민간요법 한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병원에서는 안된다 하여 할아버지가 가르쳐주신데로 하여
바짝 마른 몸이 살이 통통하게 되었읍니다
제 주변에 있었던일이라 너무나 신기하여 이렇게 올려
약간의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 직접확인했읍니다 )
*** 자귀나무 줄기와 접벗�나무 줄기와 진달래 나무 뿌리와 무우 2개를 넣어서
달여서 먹읍니다 , 양은 50%달인것으로 합니다
위 의 모든것은 우리가 흔히 구할수 있는것이라
한번 사용하여 보십시오 , ***
위장이 좋은 사람이라도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으면 건강에 좋읍니 다
마시기도 아주 맛있읍니다
위장병으로 고생 하시는 분에게 좋은 한 방법이 되엇으면 하는 마음으로
혼자 알고 잇는것보다는 좋을것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병원에서는 안된다 하시는 분이 몸이 무척이나 말랐는데
이것을 먹고나서는 살이 통통하게 되었고 건강하게 지냅니다
적은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
무한사랑! 절대지존 라면
배고픈 시절, 제 2의 쌀이었던 라면!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음식으로 당당히 거듭났다! 1963년 삼양라면의 탄생부터 2004년 현재 국내에 출시된 라면의 종류만도 160여가지 이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가격은 한봉지에 10원 이였는데 이는 당시 국수 5인분과 같은 가격으로 서민들에게는 맞보기 힘든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해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한 해 한국인이 먹은 라면은 37억개로 한 사람 당 79개를 먹은 것이다. 라면1개를 풀어놓았을때 총길이는 44.2M = 15층 건물에 해당되며 지구 4,600 바퀴 돌수 있다.
라면의 종주국은?
라면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라미엔이라 불렸고, 이것은 생면으로부터 점차 발전하여 왔다. 중일전쟁 중에는 중국군의 전투 비상식량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일본군에게 생포당한 중국군 포로들의 짐꾸러미에서 발견되어 일본인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기름에 튀긴 '라미엔'이라는 이 국수는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인들에 의하여 개량되었다. 라면은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 편리성, 신속성, 경제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종래의 국수류를 개량발전시켜 인스턴트 식품화했다. 면(국수)을 증숙시킨 후 기름에 튀겨만든 유탕면과 스프(분말)를 합해서 흔히 라면이라고 하는데, 이는 1958년 일본의 일청식품에서 라면(치킨)(아찌스게면)을 개발한 것이 라면제품 최초의 상품화였다. 1961년 일본의 명성식품(明星食品)에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켜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다.
라면이 한국에 도입된 것은 1963년경으로, 삼양식품에서 처음으로 삼양라면을 출시하였고 현재 여러 식품회사에서는 각각 특색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시판한다.
라면은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튀긴 식품이므로 지방이 많아 120g당 500kcal의 열량을 내는 고(高)칼로리 식품이다.
제조법
① 배합공정:소맥분과 배합수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다.
② 면대형성:롤러로 압연하여 면대를 만든다.
③ 제면공정:제면기로 국수 모양을 만들고,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형태로 만든다.
④ 증숙공정:스팀 박스를 통과시키면서 α화시킨다.
⑤ 성형공정: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납형 케이스에 넣는다.
⑥ 유탕공정:150℃ 정도에서 튀기고 수분을 휘발시킨다.
⑦ 냉각공정:상온으로 냉각시킨다.
⑧ 수프제조공정:주원료를 고압처리하여 진공농축, 진공건조시킨 다음 각 원료를 혼합하여 포장한다.
⑨ 포장공정:수프를 첨부하여 완제품으로 포장한다
라면의 잘못된 상식
라면은 열량은 높지만 단백질, 칼슘, 무기질, 비타민 등의 함유량은 적어서 주식으로 부정당 하지만 간식이나 식사대용 기분전환식으로는 그만이며 몸에 해로울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은 안해도 된다. 라면 1개의 지방함량은 15g~20g 으로 매우 작은편이며 한번끓이고 새로끌이면 4/1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라면의 스프는 바다물과 같은 염도로서 개인에 따라 스프량을 조절하여 넣으면 괜찬고 스프속에 소량으로 들어있는 발효조리료(MSG) 는 0.5~0.8g 정도이며 천연조리료를 사용하게 되면 가격이 올라가서 인공조미료를 사용할뿐 건강에 해로울 정도의 양은 아니다. 또한 라면 국물에는 찬밥을 말아먹어야 맞이 좋은데 이는 찬밥이 더운밥에 비에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라면국물이 흡수가 빨라서 이다. 고온에서 튀긴 라면 면발의 수분은 6% 로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6개월간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중금속 배출....해독에 좋은 식품들
* 식중독에는 녹두죽이 최고
* 중금속 오염에는 도토리묵이 최고
* 기타 해독작용 식품으로는 황태, 검은콩이 좋다.
* 담배해독을 위해서는 복숭아가 최고
* 독초 잎이나 줄기, 뿌리에 중독되었을 때눈 생 칡뿌리 즙을 내어 한 번에 200㏄ 정도씩
여러 번 마셔주거나 생강즙을 마신다.
까맣게 태운 보리 가루를 물에 끓여 마신다.
검은 콩 2돈, 감초 1돈을 물에 달여 마신다.
미음에 볶은 소금을 타서 여러 번 먹어준다. - 미음 한 사발에 볶은 소금을 밥숟가락으로 3술
정도(죽염이 있으면 더욱 효과적) 넣어서 먹음
찔레 열매나 장미 열매를 한 홉의 물에 달여 마신다.
또는 감초, 생강을 등분하여 물에 달여 수시로 마셔준다.
* 버섯 종류에 중독 되었을 때는 연잎을 날 것으로 깨끗이 물에 씻어 씹어서 삼킨다.
* 청미래덩굴(명감나무)은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수은 중독을 푸는 데 특히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나 신경통에 뿌리를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여서 밥 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은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백 가지 독을 푼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에 하루 10∼30그램을 달여 먹는다.
잘게 썰어 말린 것 15∼30그램을 물 1되쯤을 붓고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항암작용이 높아 갖가지 암에도 효력이 있다.
인류 최대의 건강혁명, 생식요법
생식은 살아있는 식사입니다.
생식에는 씨눈이 살아있습니다.
생식이 자연의 생명이 살아있는 식사가 되는 첫 번째 비밀은 바로 씨눈에 있습니다. 씨눈은 싹을 틔우는 곳, 생명을 돋아나게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씨눈은 곡물을 도정할 때 제거됩니다. 쌀의 경우 현미는 씨눈을 포함하고 있지만 백미는 씨눈이 제거된 것이지요. 실제로 현미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씨눈에 66%, 쌀겨에 29% 분포하고 있으며, 반면 백미는 씨눈과 쌀겨가 제거되어 있어 비타민과 미네랄은 단 5%에 불과합니다. 백미와 현미의 영양소 함량을 비교해보아도 섬유소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백미에 비해 현미에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자연의 살아있는 생명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곡류는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째로 섭취해야 합니다. 통곡식만이 생명의 싹인 씨눈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생식에는 엽록소가 살아있습니다.
식물의 잎이나 줄기가 초록색을 띠는 것은 엽록소 때문입니다. 엽록소는 식물이 스스로 영양분을 생산하는 녹색공장입니다. 푸른 잎사귀를 태양을 향해 펼쳐 놓기만 하면 식물은 광합성 작용에 의해 포도당을 만들고 단백질도 만들고 비타민도 만드는 등 스스로 영양소를 만들어내어 독자적으로 생명을 만들므로 엽록소는 식물에 있어서 생명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성분입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생선이나 육류의 조리과정 중에 발생하는 변이원들을 단순히 녹색채소를 함께 먹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억제할 수 있는 데는 엽록소가 효과적인 방어물질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엽록소는 다른 색소에 비해 조리과정에서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됩니다. 예를 들어 녹색채소를 물에 데치면 푸른 물이 우러나오는데 이는 엽록소가 침출되어 물을 푸르게 물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고 싶다면 녹색채소는 물에 데치거나 열을 가하기보다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생명이 살아있는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생식에는 효소가 살아있습니다.
효소는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유지, 소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 생명물질입니다. 몸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물질이요, 촉매입니다. 그런데 효소는 나이를 먹으면서 체내에서의 생산이 감소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든지 환경오염이 심할수록 체내에서의 효소 필요량은 많아져서 현대인은 효소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생식은 그 자체에 효소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가공, 정제, 조리과정에서 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효소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효소는 열에 아주 쉽게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먹는 식사, 화식은 대부분이 가열, 조리, 가공했기 때문에 효소가 부족한 식사가 됩니다. 효소가 파괴되지 않은, 효소가 살아있는 생식을 하게 되면 풍부한 식품 내 효소가 체내 효소를 절약시켜서 체내 대사가 원활해지고 유독물질이나 노폐물이 생성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생식을 하면 효소의 보조인자인 비타민과 미네랄도 충분히 섭취하게 되므로 효소의 생성도 쉽게 됩니다.
생식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식이섬유는 인체의 훌륭한 청소부입니다. 체내의 나쁜 노폐물, 독소물질을 흡착하여 배설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중금속 농도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물을 흡수하는 보수성이 높아서 소화관 내에서 스펀지처럼 팽창한 식이섬유가 흡착, 음식물 소화기간을 단축시켜서 그만큼 발암물질이 장관 내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식물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으며 가공식품을 통해서는 섭취하기 힘듭니다. 특히 섬유질은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에 많으며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며 가열한 경우보다는 생식으로 섭취할 경우 섬유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식에는 식물성 생리활성영양소
파이토뉴트리언트가 살아있습니다.
식물만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라는 뜻의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에 대한 자연방어력을 부여하는 예방의학적 영양소입니다. 알려진 물질로는 당근의 베타카로틴, 토마토의 라이코펜, 콩의 이소플라본, 녹차의 카테친 성분 등입니다. 파이토뉴트리언트는 활성산소, 곤충,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식물 스스로를 방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암, 심장병, 노화를 억제하는 미지의 면역물질인 셈입니다. 파이토뉴트리언트는 신선한 식품일수록, 식품 전체를 먹을수록 효과적입니다. 물론 식물성 식품만이 파이토뉴트리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토뉴트리언트를 가장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채식입니다.
생식에는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비타민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인간의 성장, 활력, 질병예방 등과 같은 생명현상을 유지해주는 일꾼으로 생명과 활기를 주는 물질입니다. 비타민은 모든 천연식품 속에 들어 있어서 자연식품만 섭취하면 비타민이 부족할 까닭이 없지만 현대인들의 식사형태는 가공, 조리과정에서 비타민이 많이 파괴되어 비타민이 부족한 식사를 하기 때문에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할 기회가 적습니다.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그 안정성에 큰 차이를 나타냅니다. 특히 비타민 C와 B1, 엽산은 식품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정도가 파괴됩니다. 지용성 비타민도 수용성에 비해서는 안정하지만 산소와 접촉한다든지 고온으로 처리하면 일부 파괴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하고자 한다면 식품을 가열하거나 조리하지 않고 통째로 생식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식을 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며 이를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