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쇠비름(마치현) 효소

킴칸 2007. 8. 13. 16:13
너무 흔하지만 뛰어난 효험을 내는 쇠비름
쇠비름은 길 옆이나 밭에 흔한 잡초입니다. 줄기와 잎이 다육질로 잎은 긴 타원 꼴이고 줄기는 붉습니다.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져 땅을 기면서 자라고 꽃은 6월에서 가을까지 노랗게 피며 열매는 꽃이 지고 난 뒤에 까맣게 익습니다.
쇠비름을 오행초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쇠비름은 다섯 가지 빛깔을 다 지니고 있습니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습니다.
 
쇠비름의 효능
동의학 사전에 보면 쇠비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심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억균작용,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 피를 멎게 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대장염의 예방 치료에 주로 쓴다.”
이와 같이 쇠비름은 만능 약재로 쓰입니다.
 
오메가 3가 풍부한 쇠비름
쇠비름에는 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 3 지방산이 쇠비름 100 g에 300 ~ 400 mg이나 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물론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 채소, 견과류와 동백기름(생강나무 열매 기름), 등에도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쇠비름은 이들 식물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 격입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겠군요. 오메가 3 지방산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필수성분이며 망막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막의 전기적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해 줍니다.
 
염증이나 종기 등 피부에 좋은 쇠비름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에는 쇠비름을 날로 짓찧어 붙이면 잘 낫는 다고 합니다.
심한 여드름도 쇠비름을 달여 씻고 마시면 깨끗해지고 주근깨 등으로 칙칙해진 얼굴에도 쇠비름을 달여 보름 이상 마시면 뽀얗고 맑은 피부가 된다고 합니다.
무좀에는 진하게 달인 쇠비름 물을 바르면 낫고 심한 땀띠라도 하루 대여섯 번 정도 발라주면 깨끗이 가시며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쇠비름을 짓찧어 붙이고 달인 물을 마시면 해독해 준다 합니다.
 
만성 대장염, 위암에 좋은 쇠비름
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이질과 만성 대장염에는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잘 낫는다 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흔한 위암에도 효과가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위암세포에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하고 만 하루를 지켜본 결과, 약 90 %의 암세포가 죽었다고 합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검증됐다는데 위암세포를 이식하고 그대로 놔둔 무리와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한 무리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무리는 암세포가 계속 자라났지만 쇠비름 추출물을 투여한 무리는 암세포가 작아지거나 덩어리로 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속의 독소제거등 각종 질병에 좋은 쇠비름
쇠비름은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대 소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이외에도 결창, 기부족, 근골 동통, 부종, 산후허한, 산후혈리, 치질초기, 적백대하, 음부종통, 여드름, 임파선결핵, 종기 등에 좋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풍으로 반산불구가 됐을 때는 쇠비름 4 ~ 5 근을 삶아서 나물과 함께 국물을 먹으면 상태가 호전되며 악창에는 쇠비름 태운 재를 고약처럼 달여 붙이고 관절염이나 폐렴, 폐결핵, 임질, 습진 등에도 생즙을 내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 : 쇠비름을 날로 찧어 붙이면 됩니다
▶ 설사나 만성 대장염 : 쇠비름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잘 들습니다.
▶ 저혈압, 대장염, 관절염, 변비, 여성의 적 백대하, 임질, 설사 등에 : 쇠비름을 미네랄과 숙성시켜 소주잔으로 반 잔씩 물 200~300ml에 희석시켜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글 :  약초 연구가 / 최진규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