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의 성분
옻나무로부터 채취되는 생옻은 회백색의 유상액이며 단맛이 나고 공기에 닿으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점차 짙어져 수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는데 이것을 보통 '건조'라고 한다. 생옻의 주성분은 옻산( Urushiol) 이며 그 외에 고무질, 함질소물 및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옻산 (漆酸) 옻산은 옻액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옻 도막을 형성하는 주성분이 된다. 이에 대한 성분을 화학적 기호로 설명하면 그림과 같다. 일반적으로 옻의 성분은 일정하나 R의 성분인 C15H26-31에서 H의 숫자가 26에 가까울수록 양질의 옻이 된다.
고 무 질 고무질은 옻을 도장할 때 탄력을 유지하는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고 옻이 고르게 퍼져 옻 도막면을 수평되게 조성하는 성분이다. 따라서 옻의 경우 수분이 전혀 없을 때는 건조시간이 늦어지고 도막면의 기능이 손실된다. 또한 고무질 속에 있는 산화 효소는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을 일으켜 옻산의 결합을 유도해 내는 주요 성분이다.
함질소물 (含窒素物) 옻의 성분 가운데는 알코올이나 수분에 녹지 않는 갈색 분말이 소량 존재하고 있다. 이 분말은 질소를 함유하는 여러 종류의 화합물이므로 이를 '함질소물질' 이라고 칭한다. 함질 소물질은 옻 가운데 미세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단맛의 주성분이 된다. 이 물질은 옻의 구성 요소 중 소량에 불가하나 그 기능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사진출처 : www.abcboom.com 자료실]
옻의 채취
옻은 옻나무에 상처를 내어 채취하는 것으로 상처를 낸 옻나무 부위에 나온 칠액은 옻이 되기까지 3일 정도 걸린다. 매일 같은 부위에 상처를 내면 수액(樹液)은 스며 나오지만 칠액은 나오지 않고 옻나무만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빚으므로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상처를 내어 채취해야 한다. 옻액 채취를 위한 도구로는 껍질깎이낫, 긁기낫, 갈고랑이, 주걱칼, 옻을 담는 통 등이 있다.
옻은 옻나무에 상처를 내어 채취하는 것으로 상처를 낸 옻나무 부위에 나온 칠액은 옻이 되기까지 3일 정도 걸린다. 매일 같은 부위에 상처를 내면 수액(樹液)은 스며 나오지만 칠액은 나오지 않고 옻나무만 약하게 만드는 결과를 빚으므로 일정한 시기에 일정한 간격으로 상처를 내어 채취해야 한다. 옻액 채취를 위한 도구로는 껍질깎이낫, 긁기낫, 갈고랑이, 주걱칼, 옻을 담는 통 등이 있다.
채취과정 ① 옻액채취장에서 있는 옻나무의 껍질을 껍질깎이낫으로 정리한다.
② 옻나무 껍질을 긁기낫으로 흠을 낸다.
③ 흠낸 부분을 갈고랑이로 다시 흠을 낸다.
④ 칠주걱으로 칠(漆)을 받아 낸다.
⑤ 칠통에 칠(漆)을 담는다.
② 옻나무 껍질을 긁기낫으로 흠을 낸다.
③ 흠낸 부분을 갈고랑이로 다시 흠을 낸다.
④ 칠주걱으로 칠(漆)을 받아 낸다.
⑤ 칠통에 칠(漆)을 담는다.
채취시기
옻액의 채취시기는 매년 6월 중순경부터 10월 하순까지이며, 채취기간은 120일∼130일 정도로 정하고 있다. 참고로 말하면, 6월 중순∼7월 10일 사이에 채취하는 옻칠을 초칠(初漆), 7월 10일 ∼9월 10일 사이 약 60일간에 채취하는 옻칠을 중칠(中漆) 또는 성칠(盛漆), 9월 10일 ∼ 9월 30일 사이에 채취하는 옻칠을 말칠(末漆), 9월 30일∼10월20일 사이에 채취하는 옻칠을 뒷칠 (裏漆)이라 한다. 그 이후에 옻나무를 벌채하여 가지에서 옻액을 채취하는 가지칠(枝漆)이라 한다. 가지칠은 광택이나 양질은 못되나 하지(下地)용으로는 경화성(硬化性)이 강하므로 특히 중요하게 쓰인다.
이 가운데 건조가 가장 빠른 것은 초칠이고, 옻 성분이 가장 좋은 것은 성칠(盛漆)이다. 채취한 옻은 보존이 중요한데, 특히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비가 올 경우 비가 멈춘 날로 2∼3일 후에 채취를 해야 칠에 수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는다. 맑은 날씨 다음날 흐린 날씨에 채취하면 옻액이 많이 나오며, 질이 좋은 옻액을 채취하려면 맑은 날씨, 한낮에 하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건조가 가장 빠른 것은 초칠이고, 옻 성분이 가장 좋은 것은 성칠(盛漆)이다. 채취한 옻은 보존이 중요한데, 특히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비가 올 경우 비가 멈춘 날로 2∼3일 후에 채취를 해야 칠에 수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는다. 맑은 날씨 다음날 흐린 날씨에 채취하면 옻액이 많이 나오며, 질이 좋은 옻액을 채취하려면 맑은 날씨, 한낮에 하는 것이 좋다.
채취방법
살소법(殺搔法) : 옻액을 채취하는 한해 동안에 옻나무 전면에 홈을 내어 옻액을 채집하고 나무를 벌채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다.
고소법(鼓搔法) : 살소법과 거의 비슷하나, 다른점은 살소법인 경우는 변붙임을 기점을 해서 위쪽으로 매회 한줄씩 홈을 내는데 비해 고소법은 변붙임을 기점으로 위, 아래에 한줄씩 즉, 두줄 홈을 내어 옻액을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양생소법 (養生搔法) : 살소법과 고소법과 같이 한해 동안에 옻액을 채취하여 옻나무를 벌채하는 것과는 달리 옻액을 적당하게 채취하면서 또는 격년제로 옻을 채취하며 지속적으로 채취하는 방법이다.
이 때 1년간은 옻나무가 완전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옻을 채취하지 않는다. 비교적 옻액의 분비물이 왕성한 한여름만 실시하여 옻액의 채집농도가 좋고 단기간에 비교적 다량의 우수한 옻액을 채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 1년간은 옻나무가 완전히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옻을 채취하지 않는다. 비교적 옻액의 분비물이 왕성한 한여름만 실시하여 옻액의 채집농도가 좋고 단기간에 비교적 다량의 우수한 옻액을 채집할 수 있도록 한다.
화소법(化搔法) : 옻나무 직경이 4∼5cm 되는 2∼4년생을 벌채하여 주간 또는 가지에 불로 뜸을 들여서 흠을 내어 채취하는데, 이 칠액을 '화칠(化漆)' 또는 '숙칠(熟漆)'이라 한다. 화칠은 가지를 불에 뜸을 들이는 과정에서 수분의 상당 부분이 증발되고, 옻 속에 함유되어 있는 산화효소가 약화되어 건조가 빠르므로 목기에 도장을 하면 작업성이 편리하며, 특별히 정제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출처 : 진로소주
글쓴이 : abcboo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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