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男子)가 바야흐로 장년(壯年)을 맞이(當)하여 진기(眞氣)에 두려워함(怯)이 많은 증(症)은 체질(體質)이 先天的(선천적)으로 허약(虛弱)하게 태어난 때문이요(凜賦本來弱). 허약해서 그러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조(燥)하고 삽(澁)한 약은 쓰지 말아야 하고 자익(慈益)하는 방문(方文)도 품명(品名)이 번다(繁多)하고 약의 힘이 세미(細微)하여 공효를 보기가 어려우니 다만 천원(天元)의 일기(一氣)를 굳세게 하여 수가 오르고(水昇) 화가 내림(火降)이 잘 되도록 하여 주면, 오장(五臟)이 스스로 화(和)하고 백병(白病)이 나지 않으니 이런 경우에 이 방문(方文)이 주치(主治)한다.(東醫)
[름부허약 단고천원일기 사수승화강 백병불생凜賦虛弱 但固天元一氣 使水昇火降 百病不生]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천원일기를 굳혀서 수를 오르게 하고 화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方合) 鹿茸유灸, 當歸, 山茱萸, 各各 四兩(150g). 麝香五錢(18.75g). 그외(活套) 人蔘, 熟地黃을 넣으면 더욱좋다. 냉에는 육계肉桂와 부자附子를 가한다. 기침에는 귤피橘皮와 패모貝母. 오미자五味子를 가한다.(方合) 이 외에 활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금박을 입혀 4~5그람 용량을 탄자대로 하여 복용하기도 한다.(俗方)
출처 : 生活人의 必要條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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